필로덴드론 제나두(Philodendron Xanadu) 키우기, 기본정보 및 관리방법
필로덴드론 제나두(Philodendron Xanadu) 키우기
타우마토필룸 제나두(Thaumatophylum Xanadu)
기본 재배환경 및 케어 가이드
By Zerok
필로덴드론 제나두(Philodendron Xanadu)
거대한 잎을 사방으로 무성하게 내뿜으며 엄청난 볼륨감을 자랑하는 식물인 필로덴드론 제나두(Philodendron Xanadu)는 실내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카페나 사무실, 호텔의 로비나 큰 복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제나두는 거대한 크기에 비해서 케어가 간단하고 크고 넓은 잎을 통한 우수한 공기정화능력이 입증되어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키워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낮은 재배난이도를 자랑하지만 지나친 정보부족과 무관심은 쉽게 병충해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고 제나두를 더 쉽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본 글은 제나두를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
또한 오랜시간동안 필로덴드론속에 포함되었던 제나두는 최근 타우마토필룸속으로 재분류(타우마토필룸 제나두 : Thaumatophylum Xanadu)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필로덴드론 제나두라는 이름이 익숙하므로 참고용으로 알아두면 좋을 듯 합니다.
How to Grow & Care Guide
관리방법
자생지인 열대우림 속에서 제나두는 바닥에 뿌리를 내리면서 자라나기 때문에 낮은 조도의 빛을 받는 것에 꽤나 익숙합니다. 때문에 실내의 조명이라면 어디든지 좋고 밝은 간접광이 드는 자리라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간혹 많은 빛을 쬐어주기 위해 베란다나 창문으로 직사광선을 쬐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잠시동안의 직사광선은 버틸 수 있지만 넓은 잎은 순식간에 타버릴 수 있으니 직사광선을 쬐어주는 경우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청나게 무겁고 큰 화분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물을 위에서 주는 방법보다는 저면관수를 통한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흙이 물을 충분히 머금게 하고 식물이 필요한 수분을 자체적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며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제나두의 특성 상 단 한번의 작업으로 물을 가장 손쉽게 가득 채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화분의 흙이 충분한 양의 물을 머금었다면 화분 아래로 물이 더 이상 빠지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원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량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 통기성이 좋은 흙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배양토와 펄라이트, 바크를 섞어서 쓰는 것이며 이것들은 가격대 또한 낮으므로 어디서든 구하기 쉽습니다.
필로덴드론 제나두는 보통의 가정 내 온도와 습도라면 무난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생지가 덥고 습한 열대우림인 만큼 더욱 원활한 성장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온도를 꾸준히 유지시켜 주고 보다 높은 습도를 형성해주면 좋습니다. 화분 아래부분과 뿌리부분의 습도가 아닌 공중습도가 높은것을 의미하므로 주기적인 스프레이 사용이나 화분 근처에 가습기를 배치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비료
성장이 비교적 더딘 겨울철보다는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봄, 여름 동안에만 비료를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는 최소한의 양만 투여하도록 하고 액상타입 비료의 경우는 반드시 묽게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비료를 줄 때에는 최소 1달 이상의 주기를 갖도록 합니다.
화분선택 및 분갈이
화분의 바깥으로 뿌리가 보이는 경우 분갈이를 실시하면 됩니다. 성장속도가 빠르고 식물의 사이즈가 큰 탓에 빠르면 1년 마다 분갈이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늦어도 2년 안에는 꼭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은 지나치게 큰 사이즈로 한번에 늘리지 말고 딱 한사이즈만 큰 화분을 선택합니다.
마지막 꿀팁
공중습도를 높여주기 위해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잎의 표면에 너무 오랜기간 물방울이 남아있으면 곰팡이 및 해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스프레이는 안개분사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 조금 먼거리에서 흩날리듯이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로덴드론 제나두의 줄기는 크고 무거운 잎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잎의 크기가 커질수록 줄기가 아래로 휘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식물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줄기가 쉽게 부러지거나 꺾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료 투여량을 조금 늘리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