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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 헤더라씨움(Philodendron Hederaceum) 키우기 - 물주기, 흙, 비료, 온도 및 습도, 분갈이

Zerok 2023. 4. 7. 14:07

필로덴드론 헤더라씨움(Philodendron Hederaceum) 키우기

전반적인 관리방법 및 겨울철 물주기


하트리프 필로덴드론(Heartleaf Philodendron)

필로덴드론 헤더라씨움은 국내에서는 필로덴드론 브라질(Philodendron Brasil)이라는 종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통칭 하트리프 필로덴드론(Heartleaf Philodendron)으로 많이 불려집니다. 관리요소가 적기 때문에 키우기가 쉬워 인기있는 대표 실내식물 중 하나입니다.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이 식물은 사계절 내내 진한 초록색을 띄며 필로덴드론 브라질의 경우에는 밝은 노란색이 섞인 잎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재배난이도가 낮은 것에 반해 성장속도가 매우 느린편에 속하는데 처음으로 식물을 키우는 경우 느린 성장속도로 인해서 식물을 키우는 재미가 반감되기도 하지만 분갈이를 자주 할 필요가 없고 꾸준히 물만 공급하면 무성하게 자라날 수 있으므로 느긋한 마음으로 키워본다면 언젠가 풍성하고 긴 줄기와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헤더라씨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How to grow & Care Guide


재배환경

은은한 빛이나 간접광을 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에 의해 잎이 쉽게 타버리므로 실내 밝은 위치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자생지가 열대우림인 식물인 만큼 헤더라씨움은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다만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습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다소 많은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5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편리합니다.성장을 위한 최적의 온도는 18°C 에서 30°C 정도라면 적당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실내 온도가 이 범주를 벗어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온도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흙의 경우에는 적당량의 물을 잘 머금을 수 있으면서도 필요 이상의 물은 잘 빠져나가고 통기성이 좋아야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배양토에 펄라이트, 바크, 작은 자갈 등을 섞어서 나만의 흙 배합법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을 줄 때에는 흙이 충분히 마른 시점에서 완전히 젖을 정도로 주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 및 줄기의 아래부분이 썩어버릴 수 있으므로 물을 주는 주기를 길게 하되 줄 때에는 가득 채워주는 느낌으로 주도록 합니다. 

 

비료

성장기에 해당하는 늦은 봄, 여름 가을 동안에는 한 달에 한 번 액체형의 비료를 희석하여 물과 함께 준다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성장속도가 느려지는 늦은 가을과 겨울동안에는 비료의 양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주지 않습니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보다 많은 영양분이 과다 투여되면 흙 속의 뿌리가 쉽게 썩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화분선택 및 분갈이

식물의 전체적인 크기를 따져보았을 때 뿌리보다는 줄기와 잎이 차지하는 면적이 크고 더 빠른 성장율을 보이기 때문에 그다지 크지 않은 화분에 키워도 됩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큰 화분은 물을 너무 많이 머금어서 뿌리부분의 부패가 발생하기 쉽고 각종 해충이 쉽게 화분으로 숨어들 수 있습니다.

 

성장속도가 느린만큼 분갈이를 자주 해주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화분 아래의 배수구멍이나 화분 위의 흙 표면으로 뿌리가 튀어나온다면 조금 더 큰 화분으로 교체하도록 합니다.


마지막 꿀팁

필로덴드론 헤더라씨움 역시 덩쿨식물이므로 더욱 풍성한 수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줄기나 시든 잎은 꾸준히 잘라주세요.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줌으로써 새 줄기와 잎이 더 빨리 돋아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물을 약간 줄이도록 합니다. 실내 온도가 많이 낮은 편이라면 물을 더 줄이도록하고 실내 온도가 여름철 못지않게 따뜻한 편이라면 평소와 같이 물을 줍니다. 낮은 온도일수록 식물이 흡수하는 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물의 양을 조절하면서 식물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