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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에 대해 알아보자!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기본정보 & 키우기 가이드)

Zerok 2024. 1. 5. 00:18
입문자에게 최적화된 관리가 손쉬운 공기정화식물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외관을 살펴보았을 때는 어딘가 친숙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어디서든 잘 자라는 특징 덕분에 많은 식물러들에게 사랑받고 있음과 동시에 우수한 공기정화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플랜테리어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사무실, 카페, 도서관 등 실내 인테리어에 굉장히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필로덴드론속의 식물들은 자체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잎의 넓이도 엄청나게 큰 특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옥시카르디움은 잎의 크기도 작은 편이고 식물 자체의 크기가 큰 편이 아니라서 실내의 좁은 공간 어디서든 키워볼 수 있어요.


목차

1.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Philodendron oxycardium)?

2. 생육환경 가이드

3. 주의사항

  1) 수분 과다

  2) 적절한 배치

  3) 수경재배

4. 마지막 꿀팁

  1) 잎의 무늬

  2) 분갈이 및 꺽꽂이


1.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하트모양의 잎으로 유명한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은 Heart Leaf Philodendron, Sweetheart Plant 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잎의 모양이 뚜렷한 하트모양을 하고 있어서인데요, 광택이 나는 이 하트모양의 잎은 제각각의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무늬의 색깔은 노란색에서 황금색의 사이 정도를 띄고 있습니다. 식물에 비해 크고 넓은 잎 때문에 싱그러운 느낌을 주고 무엇보다도 관리가 쉽고 손이 많이 가지 않으므로 식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더군다나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실제로 초보식집사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은 식물이에요.

 

긴 덩쿨을 형성하는 식물로써 작은 식물을 사서 키우다 보면 1미터를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지대가 있다면 지지대를 타고 위쪽으로 덩쿨이 뻗어나갈 수 있지만 지지대가 없다면면 위쪽이 아닌 아래쪽으로 늘어지는 형태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위쪽으로 높게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지지대를 설치해주세요.)


필로덴드론 헤더아씨움(옥시카르디움 )
학명 : Philodendron hederaceum var. oxycardium 
원산지 :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열대우림
권장 온도 : 15°C ~ 30°C
권장 습도 : 40% ~ 70%
토양 : 배양토와 펄라이트 6:4 또는 5:5, 수경재배
물주기 :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급수, 겨울철에는 물의 양을 줄이거나 횟수를 줄임

※ 국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종인 옥시카르디움은 필로덴드론 헤더아씨움(필로덴드론 스캔던스)의 변종입니다.


2. 생육환경 가이드

열대우림이 자생지인 만큼 그늘을 좋아하고 적은 빛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빛이 너무 없어도 오래동안 살아남을 수 있지만 모든 식물이 그렇듯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빛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보통의 실내온도와 습도에도 잘 적응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간접광, 반그늘이 드리우는 장소에 배치하면 됩니다. 

 

물을 잘 머금으면서도 배수는 되도록이면 가능한 것이 좋습니다. 배양토와 펄라이트를 6:4 또는 5:5로 혼합하면 좋고 바크를 소량 섞어 주는 것도 매우 좋아요.

여름철에는 미량의 영양제(액상 비료)를 물에 섞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게되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흙이 없는 수경재배로도 무난하게 키울 수 있어서 실내 식물로 인기가 좋아요.

식물의 뿌리부분을 깨끗하게 물에 씻고 죽은 뿌리나 썩은 뿌리를 잘라내 준 뒤 물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주 쉽죠?

 

기본 생명력이 매우 강한 편이므로 보통의 실내환경과 주기적인 물주기만 이루어지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줄기가 너무 길어져서 부담스럽다면 가지치기를 통해 식물의 크기를 조절해줄 수 있으며 잘라낸 부분은 물이나 흙에 꽂아두면 금새 뿌리내려 하나의 개체로 성장하므로 새로운 화분을 만들거나 주변에 선물하기 좋아요.


3. 주의사항

1) 잎이 시들고 축축하게 젖거나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물이 너무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화분이 머금고 있는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조금 건조하게 키우면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2) 너무 차가운 바람이 자주 부는 곳이나 난로와 히터같은 뜨거운 바람이 부는 곳은 피해주세요. 자연환경 속에서도 큰 일교차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차가운 바람은 식물에게 냉해를 입히거나 성장을 멈춰버릴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차가운 편이고 난로와 히터 근처의 뜨겁고 건조한 공기는 화분 내부와 식물 근처의 공기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식물을 배치하기에 적합한 장소는 아니에요.

 

3) 수경재배로 키우는 경우 흙에 심어서 키우는 것 보다 세팅 및 유지보수가 쉽습니다. 미관상 수경재배가 주는 깨끗함과 청량한 느낌도 무시할 수 없죠. 는 성장속도가 느리고 크기가 다소 작을 수 있습니다.


4. 마지막 꿀팁

잎의 외관을 보고 식물의 건강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1) 잎의 무늬가 옅어지거나 무늬가 없어지는 경향이 있다면 줄기 끝부분의 생장점을 한 마디만 잘라보세요. 생장점이 잘려나간 부분에서 새로 나는 잎은 기존의 잎과는 다른 무늬를 띄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분갈이가 필요하거나 생장점이 포함된 마디를 잘라서 새로 심어주는 것은 되도록이면 일교차가 크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수 있는 봄에 하는 것이 좋아요.

 

이미지 출처 : pexels, pixabay